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배근 /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정부가 1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습니다. 문 대통령에 이어서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큰 의미를 지녔다고 강조했습니다.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교수님, 어서 오십시오.
[최배근]
안녕하세요.
외국환평향지채권, 줄여서 흔히 외평채 이렇게 얘기합니다마는 어떻게 쓰이는 기금인지 설명해 주시죠.
[최배근]
우리가 외환시장이 굉장히 불안해질 때 있지 않습니까? 올해 3월달 같은 경우 코로나19 재난으로 경제가 미국의 주식시장도 폭락하고 그럴 때요. 그럴 때 보게 되면 달러 가치가 폭등했었어요, 갑자기 짧은 기간에. 그렇죠? 그러면 우리가 환율이 단기간 내에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많은 사업하시는 분이라든가 개인들이 많이 피해를 보게 되죠. 그랬을 때 달러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달러를 풀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? 그러면 풀 돈이 필요할 게 아니겠습니까? 그 돈이 바로 외국환평형기금이고요. 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이 외평채라고 하는 겁니다.
그러면 결국 우리한테 돈을 빌려준다는 뜻이 되니까 거기에 이자가 붙겠죠, 당연히. 그런데 이자가 이번에 아주 역대 최저로 낮았다. 이 얘기가 되는 거군요.
[최배근]
특히 이번에 달러표시채권하고 유로표시채권을 발행했는데 합해서 한 14억 5000만 달러 정도 된다는 건데 그런데 유로화채권이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을 했어요.
마이너스 금리면...
[최배근]
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이번에 발행한 액수가 그러니까 발행을 해서 7억 200만 유로를 받았어요.
받을 때는 7억 200만.
[최배근]
200만을 받았는데 채권을 받았는데 5년 후에 갚을 때 7억 유로만 갚으면 되는 거예요.
그러면 결국 이자 안 내고 돈을 빌렸다는 거네요.
[최배근]
그렇죠. 이자 안 내고 200만 유로가 남는 거죠. 그런 점에서 마이너스 금리라는 건 그런 의미인 거고요.
어떤 상황에서 그게 가능했을까요?
[최배근]
일단은 뭐냐 하면 유럽이나 일본은 지금 마이너스 금리 상태입니다. 기준 상태가요. 그러다 보니까 독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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